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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포위됐다.

by 하뮤하뮤

흐아 오늘 바람 차다

털크록스신고 다리 건너 걸어가

귤 한봉다리, 설탕 톡톡 묻힌 도넛을 들고

돌아오는 겨울의 맛


(뜨뜻한 바닥에 뒹굴거리면서 드라마정주행, 지겨우면 독서. 게으름과 귤은 이미 한패다.)


??: 너는 포위됐ㄷ 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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