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거북이를 맡아달라는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
접고 있는 팔다리가 삐죽하니 튀어나온 것도
목에 주름을 잡고 등껍질 안에 머리를 숨긴 것도
너무 추운 집은 거북이가 겨울잠에 빠질 수 있다는 글쓴이의 첨언도
모두 이상하게 마음을 붙잡았다.
(거북아 반려인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
음악 만들고 연주하는 고닭입니다. 사람들의 삶에 맛과 향을 돋워주는 향신료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후추나 고추, 바닐라, 사프란, 생강, 계피, 거기 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