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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Yoon
Jul 10. 2024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실수를 되풀이한다
구로의 추억
비리지 않은 삶은 계란의 비밀
스무 살 어느 날,
중
학교 동창을 우연히 길에서 만났다.
"너 소개팅 안 할래?"
설레는
문장이다.
짧은 시간 동창과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너와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팅 전에 잠깐 들르자."
동창은 나를 구로
에 데려갔다.
우주
사계절의
비밀을
전해 듣고, 육각수의 기적을 보고 한복을 빌려 제사를 지냈다.
오늘의 만남을 발설하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 다기에, 왜 늦었냐 추궁하는 어른들께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
저주를 피하고 피멍을 얻었다.
...
동성의 이성 소개를 못 믿는 첫 번째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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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세이
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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