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에 끼어들 때

그립고 그리운 그대

by 무무

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에 끼어든다.

사랑하던 이는 사랑했던 이가 됐고,

사랑했던 이는 그리운 이가 됐다.



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에 끼어든다.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또 지나고,

그리움은 넘치고 넘쳐 원망이 된다.



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에 끼어든다.

그리워하고 원망하고 또 그리워하고 또 원망하고,

원망은 눈물이 되어 내 볼을 타고 흐른다.



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에 끼어든다.

그리워하는 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원망은 다시 그리움이 되어

그리운 이 떠나간 그곳,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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