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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Oct 02. 2024

진심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진심

차가운 바람이 손 끝을 스친다.

차가운 바람에 귀가 열리고 눈이 열린다.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기대하지 않기에

오늘  그대 볼  수 있음에 행복한 지금


보이는 것을 다 믿지 않아도 믿게 되면 보이는 진심

그 진심은 내 마음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진심은

깊고 조용히 흘러가는 가을 하늘처럼 나에게 평안함을 선물해 준다


그대가 나를 믿고 또한 그대를 믿기에

좋아해 사랑해 말대신 가을이 남겨준 고운 낙엽 한 장 손에 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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