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숨은 중남미 여행지

이번에 방문하지 못했던 남미 여행지

by 임지훈

이번 여행에서 대중적인 남미 여행지는 거의 다 가보았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못 가본 숨은 여행지도 많다. 언제 다시 중남미를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해, 또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숨은 남미여행지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브라질

랜소이스 사막
Parque-Nacional-dos-Lencois-Maranhenses.webp (출처:bahia.ws)

브라질에 있는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은 물이 고여있는 사막이라는 이질적인 풍경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사막밑에 있는 지층이 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주면서 이런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브라질에서도 북동쪽 끝 상당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큰맘 먹고 방문해야 한다.

1~6월이 우기이고 이때 사막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7~9월


보니또
hq720.jpg?sqp=-oaymwEhCK4FEIIDSFryq4qpAxMIARUAAAAAGAElAADIQj0AgKJD&rs=AOn4CLBB0ct-v1sSy5qIGCAWZRzJ_AJn8w (출처: #지구마불세계여행2)

BONITO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 예쁘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름값이라도 하듯 브라질의 보니또는 매우 아름다운 지역이다. 지구마불세계여행2에서 빠니보틀 님과 김도훈 님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내가 방문계획까지 다 세워놓고 취소한 곳이기도 한데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의 세노떼와 풍경이 비슷해서였다. 나름 여긴 이과수에서 가까운 지역이라 (버스로 한 20시간?) 시간 내서 방문해 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물론 물가는 브라질에서도 비싼 편


마나우스(아마존)
148.jpg (출처: getyourguide)

우리가 생각하는 브라질의 아마존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아마존 유일의 대도시이자 거점도시라서 아마존을 방문하려면 좋든 싫든 이곳을 거쳐야만 한다.

여행적기는 사람마다 다른데 하이킹을 하기 좋은 건기(7~12월)와 동물을 관찰하기 좋은 우기(1월~6월)로 의견이 갈린다. 취향껏 선택하자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Why-Travel-to-Little-Switzerland-Best-of-Bariloche-Patagonia.jpg 출처: Ab in den Urlaub

사실 아르헨티나는 가고 싶은 지역을 대부분 방문했기에 크게 미련이 남는 곳은 없지만, 유일하게 이곳만이 계획대로 방문하지 못했다.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바릴로체는 마치 유럽에 온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산이 아름답기 때문에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시기(1월~3월)가 방문하기 좋을 것이다.



칠레

아타카마
Chile_Valley_of_the_Moon_Atacama_Desert-natural_landscape_HD_wallpaper_1366x768.jpg 출처: Tripadvisor

이번 여행에서 방문하지 않았던 칠레. 사실 내가 가지 않았을 뿐 아타카마는 남미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필수코스 중 하나이다. 우유니에서 칠레를 넘어가는 관문과도 같은 역할이기 때문.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에서 바라보는 별빛은 언제나 아름다울 것이다.


리오 트랑킬로(마블동굴)
capillas-de-marmol.jpg?w=900&h=500&s=1 출처: tripadvisor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 발마세다 공항으로 이동. 그 후 '리오 트랑킬로'라는 지역으로 이동 후 동굴에 방문할 수 있는 꽤나 귀찮은 루트를 거쳐야 한다. 파타고니아에 집중해서 여행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여행지.



푸에르토나탈레스(토레스 델 파이네)
Three-Towers-and-glacial-lake-at-Torres-del-Paine-National-Park.jpg (출처: andbeyond.com)

여기 또한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수와도 같은 여행지이지만 방문하지 않았다. 엘찰텐의 피츠로이를 보고 나면 감상이 덜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결과적으로 구름에 가려 피츠로이를 전혀 보지 못했으니 잘못된 선택이었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3박 4일 정도 혹은 1박 2일이나 1주일 등 본인 취향과 재정상태에 맞춰 트래킹을 즐기면 된다. 보통은 3박 4일 많이 하시는 듯?


볼리비아

수크레
Landed-Travel-Private-Travel-Old-Town-Sucre-Bolivia.jpg (출처: LANDED Travel)

라파즈와 함께 수도의 역할을 하는 조금 특이한 도시 '수크레' 사실 관심이 없는 지역이었는데, 우유니에서 만난 외국인이 수크레를 극찬해서 찾아봤는데 꽤나 매력적인 도시 같다. 물가도 싸고 치안도 좋은 곳이라 많이들 찾는다는 듯



페루

아레키파
Plaza%20de%20Armas%20Arequipa.jpg (출처: peru travel)

페루도 아르헨티나처럼 장기간 머물러서 그런지 미련이 남는 곳은 거의 없다. 한 군데 더 들렸다면 아레키파 정도? 백색광장이 인상적이고 근처에 있는 콜카캐년에 방문하면 콘도르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shutterstock_2157700879.jpg?fm=jpg&fl=progressive&w=660&h=433&fit=fill (출처: discovermagazine)

찰스 다윈이 연구를 진행한 곳이었던 갈라파고스 제도. 당연히 여행해야 하는 곳 아닌가 싶지만 3가지가 걸렸다. 첫째. 스쿠버다이빙을 할 줄 모르면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는 점. 둘째. 물가가 더럽게 비싸다는 점 (입도비를 지불해야 하고 투어 한번 나가면 돈이 우수수 깨진다.) 가장 중요한 세 번째. 내가 남미를 방문하던 시기 에콰도르 갱단이 방송국에 난입하고 치안이 박살이 났다.

아무튼 지금은 치안이 좀 안정됐을 테니 스쿠버 자격증을 따고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1순위



콜롬비아

메데진
180315153021-colombia-medellin-houses.jpg?q=w_4240,h_2832,x_0,y_0,c_fill (출처: CNN)

한때 카르텔의 도시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콜롬비아의 대표 관광도시가 되었다. 콜롬비아의 분위기를 즐기기 매우 좋은 도시라고 하니 방문해 봐도 좋을 듯


카르타헤나
DSC_0203-1.jpg.webp 출처: Destinationless Travel

카리브해를 끼고 있는 북부 항구도시이다. 카르타헤나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과 그 안에 있는 올드타운이 인상적인 곳이다. 물론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정열적인 콜롬비아 답게 술 먹고 놀기 좋은 곳이다.

이미지를 찾아볼수록 튀르키예의 안탈리아와 비슷한 느낌이라 꼭 방문해보고 싶은 도시



멕시코

과나후아토
Guanajuato_GettyImages-881872390.jpg

영화 코코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알려진 과나후아토이다. 사실 멕시코가 워낙 넓어서 제대로 여행하려면 한 달 정도는 걸리는지라 방문하지 못한 곳이 너무 많다. 과나후아토도 그중 하나. 멕시코시티에서 5-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기에 당일치기로는 무리가 있고 1박 2일 정도 여행하기에 좋다고 한다. 코코를 인상 깊게 봤다면 방문 추천


똘란똥꼬
pozas.jpg 출처: Grutas Tolantongo

멕시코의 유명한 천연 온천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멕시코시티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다녀올 수도 있고 하루 정도 머물면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일단 사진이 너무 이쁜데...?



과테말라

안티구아(아카테낭고)
제목 없음2.png 출처: 여행가제이 유튜브

계속해서 터지는 화산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연기가 나는 것뿐만 아니라 마그마가 터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사실 여행가제이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알게 된 곳인데 극한의 트래킹이라는 말을 보고 결국 포기....


티칼
nbts-viaggi-guatemala-tikal-piramidi.jpeg 출처: The Ancient Connection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문명 유적. 멕시코시티 쪽이 아즈텍 문명으로 유명하다면, 칸쿤이 있는 유카탄 쪽과 과테말라 쪽은 마야문명이 지배했던 곳이다. 멕시코시티에서 만났던 할머니 말에 의하면 멕시코보다는 과테말라에서 보는 마야문명 유적이 훨씬 인상 깊었다고 한다.



쿠바

아바나
cuba-1202440-1920.jpg 출처: The Independent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많은 이들이 가보길 희망하는 나라이다. 쿠바에 방문하면 미국의 ESTA발급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결국 여행을 포기하는 곳이다. 와이파이도 돈을 내고 써야 하고, 경제제재 때문에 식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음식 또한 맛없다고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낭만과 올드카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쿠바가 정말 평이 극과 극으로 갈라는 곳이라 직접 방문해 봐야 알 수 있을 듯


바라데로
Varadero_004 출처: Sunwing

쿠바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바라데로. 물가는 쿠바답지 않게 꽤나 비싼 곳이지만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JTBC트래블러에서 이제훈 님과 류준열 님이 방문한 모습을 봤을 때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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