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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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 수 없는 시대
펄럭이는 일장기 앞에
숨 쉴 수 없어라
어디 있을까?
늘 자유로운 영혼은
하숙방 집 앞에서도
편히 들어가지 못해
6월의 밤길을
서성거리던 청년!
깊은 밤의 고뇌여!
숨 쉴 수 없어
별을 보아도
하늘을 보아도
아 눈부신 십자가의 성좌는
시간을 재촉한다.
극명한 시 혼 이여!
민족의 역사 앞에
십자가에 안기어진
풀 한 포기 윤동주!
영원한 녹색잔디여!
6월에 내리는 비는
청년의 슬픈 비가 뿌리는 눈물이련가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