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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Oct 28. 2024

16개국 한국전쟁 병사들

시인 박성진

시인 박성진


<한국전쟁 16개국 병사들의

영전 앞에   바치는   시  >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전쟁에 참전한

여린  풀잎들

꽃다운 병사의

간절한 기도를 드리던

바로 오늘


자유를 위해 달려온

병사들이 마법처럼  

보이 오늘!

처절한 화약 냄새!

그날을  잊으려

몸부림치던  그날


지금   여기

  순간을  위해

참아야   힘겨운 날들  

육신도  영혼도

다   던져버린  꽃다운  병사들

자유를 위해  목숨을 던졌다


병사 눈물은  맑은 수정  

젊은  심장  고난  이슬 맺힌

애증  풀어내   순간!

간절히  원했던  오늘  찬란한

다이아몬드 빛가운데

마법처럼  병사들이 살아서

다시 모였다


 바로  오늘!

죽음의 순간을 넘어선 순간

빛나는 환희!

영원히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영원히  빛나리라

오늘  이 순간!

마법처럼  우리와  함께 있네

오늘!  여기!  바로!

우리와 함께

감격과, 환희의  눈물로  화답하네

영롱한  다이아몬드  눈빛되어

병사들이  웃고 있네

마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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