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뮌헨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
올림픽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대회는 어느 대회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꼽을 것이다. 독일은(당시에는 서독) <뮌헨 올림픽>을 통해 나치즘의 망령에서 벗어난 진일보한 독일 사회를 보여주고자 했고, 특히 유태인 홀로코스트라는 아픈 과거와 단절하기 위해 이스라엘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파시즘이 창궐했던 나치 독일 시절이 불과 30년 전이었으므로 서독 정부는 '세계 평화'를 <뮌헨 올림픽>의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의도적으로 모든 보안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이 안이한 판단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가져왔다.
1972년 9월 5일, 공산주의 계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른바 ‘검은 9월단’ 요원 8명이 이스라엘 선수들이 묵고 있는 선수촌에 잠입,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234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림픽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긴급 상황에 당황한 서독 경찰은 우왕좌왕했고 이 어리숙한 진압 과정에서 이스라엘 인질 11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대참사였다.
이스라엘과 서방세계는 이 공산주의 계열의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의 뒤에 소련이나 서독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파행을 바라는 동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 때문에 원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은 냉전체제의 최전방이었던 분단 독일의 뮌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전쟁과도 같은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금메달 50개를 획득하라!
소련은 올림픽과 같은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꺾음으로써 올림픽 무대를 공산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도구로 삼으려 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소련의 스포츠 유망주들은 아동학대에 가까운 혹독한 훈련과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을 받았고 그 결과 소련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게 된다. 특히 1972년 <뮌헨 올림픽>은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러시아 내전에서 백군을 완전히 물리치고 ‘소비에트연방’을 수립한 해인 1922년으로부터 정확히 5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에, 소련 정부로부터 '5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반드시 미국을 꺾으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 후반 ‘검은 9월단’ 사건까지 터지면서 미국과 소련의 적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과 소련의 마지막 승부
<뮌헨 올림픽>의 폐막일인 9월 9일 아침까지 소련이 따낸 금메달은 49개. 소련 정부로부터 내려온 미션인 금메달 50개까지는 딱 1개가 남아 있었다. 소련이 이 1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은 9일 저녁에 열릴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것뿐. 이미 33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는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소련 개국 50주년을 맞아 소련 정부는 반드시 '금메달 50'개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상대는 세계최강 미국. 비록 종합 우승은 놓쳤지만 소련의 '50개 금메달'의 희생양이 될 순 없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남자농구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1972년 뮌헨 올림픽 이전까지 미국은 모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뮌헨 올림픽 예선까지 포함하여 무려 6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소련은 4번의 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에 모두 패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막상 결승전이 시작되자 모든 사람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일방적인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경기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서는 미국 선수들이 훨씬 앞서 있었지만 미국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대학 선발로 구성된 만큼 경험이 적었고 올림픽을 앞두고 손발을 맞출만한 시간이 불과 2~3개월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소련 대표 팀은 연방 전 지역에서 뽑아온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청소년 대표 때부터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아주 노련한 팀이었다.
소련은 평균연령 20세의 어린 미국을 상대로 거칠면서도 정교한 플레이를 펼쳤다. 미국의 존 바흐 코치가 경기 후 ‘소련은 400경기 이상을 함께 해 온 저력이 있었고, 우리는 겨우 12번의 연습 경기를 치르고 올림픽에 나온 팀이었다.’고 밝혔을 정도로 경험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 소련의 강한 압박수비에 초반부터 미국은 실수를 연발했고 소련의 에이스 세르게이 벨로프가 대량 득점을 쏟아 넣으면서 소련이 전반전을 26-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경기는 후반전에 더욱 격렬해졌다. 후반전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진 미국의 드와이트 존스와 소련의 미하일 코르키아가 주먹다짐을 하면서 동시에 퇴장을 당했고, 바로 몇 초 뒤 공격권을 다투기 위한 점프볼 상황에서 미국의 브루워가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코트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흔들리던 미국은 동료들의 퇴장과 부상을 계기로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맹렬히 추격하던 미국은 마침내 48-49, 한 점차까지 추격했고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미국의 주포 덕 콜린스가 결정적인 파울을 얻어냈다.
미국에게 자유투 2개가 주어졌다. 3초가 남은 상황에서 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면 50-49로 역전할 수 있는 상황. 덕 콜린스의 자유투 1구는 링을 통과했다. 점수는 49-49. 콜린스가 심판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자유투 2구째를 던지려고 준비하던 순간, 소련 벤치에서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작전타임 요청은 명백한 규칙 위반이었다. 이미 콜린스가 심판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후였기 때문에 규정상 작전 타임을 부를 수 없었던 것이다. 심판은 이 규정을 적용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콜린스는 자유투 2구마저 성공시켰다. 50-49, 미국의 역전이었다.
3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소련은 마지막 공격을 하기 위해 빠른 패스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심판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켰다. 소련 벤치에서 작전 타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미국 선수들이 작전 타임을 부를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항의하자 심판은 다시 작전 타임을 없던 것으로 되돌렸다. 올림픽 결승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미숙한 운영이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초. 그런데 여기서 희대의 해프닝이 발생한다. 본부석에 앉아있던 윌리엄 존스 당시 국제농구연맹 사무총장이 심판들에게 시간을 다시 3초 전으로 돌려놓으라고 지시한 것이다. 당시 TV 중계화면에도 윌리엄 존스 사무총장이 심판을 향해 3초를 의미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윌리엄 존스는 국제농구연맹의 창설자 가운데 한 명이었고 남자농구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시켰으며 1932년부터 1976년까지 무려 44년 동안 국제농구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한 농구계 거물이었다.
사무총장이 경기장에 내려와 시간을 3초로 돌려놓으라고 심판 판정에 개입할 아무런 권한은 없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농구계의 막강한 권력자 윌리엄 존스의 지시를 거역하지 못했고 결국 시간은 3초로 되돌아갔다. 미국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시 경기는 재개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미숙한 경기 운영이 나왔다. 시간 계시원이 전광판의 시계를 3초로 돌려놓지 않은 채 1초인 상태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소련의 공격 개시 후 1초가 흐르자 경기가 종료된 것이다. 상황이 어찌 되었든 종료 부저가 울리자 미국 선수들은 코트로 몰려나와 극적인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심판들은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전광판 시계가 3초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지 않고 끝이 났으니 3초 전으로 돌려놓고 다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승리의 세리모니까지 한 미국 선수단은 격렬히 항의했지만 결국 다시 코트 위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소련에게는 3초 동안 세 번이나 공격 기회가 주어진 셈이었다.
다시 남은 시간은 3초. 진짜 마지막 공격이었다. 소련은 엔드라인에서 미국 골밑까지 롱패스를 시도했고 두 명의 수비를 제치고 필사적으로 이 공을 잡은 소련의 알렉산더 벨로프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50-51. 기적의 역전승이었고, 소련 선수단의 50번째 금메달이었다. 소련 선수단은 모두 코트로 몰려나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이어온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올림픽 7회 연속 우승과 63연승 행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미국 선수단은 판정을 인정할 수 없었다. 오락가락했던 3초에 대한 판정뿐만 아니라 경기 후 중계 화면을 돌려 본 결과 소련 선수의 롱패스 때 엔드라인을 밟은 것이 확인되었고 벨로프가 골밑에서 공을 잡을 때도 공격자 파울이 선언될 할 만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이어진 시상식에 불참했고 국제농구연맹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5LVpP4RWU&t=36s
미국의 제소는 이제 국제농구연맹 산하 소청위원회로 넘어갔다. 미국 입장에서는 불운하게도 당시 소청위원회는 폴란드, 헝가리, 쿠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냉전체제하에서 공산국가인 폴란드, 쿠바, 헝가리 국적의 소청위원이 자기들의 맹주인 소련 대신에 미국의 손을 들어줄 리 만무했다. 결국 미국의 제소는 3대 2로 기각되었다.
이 <뮌헨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은 미국 사회에 큰 공분을 일으켰다. 이미 시상식에 불참했던 미국은 5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은메달 수령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심지어 당시 미국 대표팀의 주장 케니 데이비스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본인이 죽더라도 절대로 은메달을 수령하지 말라고 미리 유언장까지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 경기는 미국인들에게는 도저히 잊지 못할 억울한 사건이었고 소련에게는 세계 최강 미국을 격침시킨 기적의 드라마였다.
절치부심한 미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되찾지만 소련이 준결승에서 유고슬라비아에게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직접 설욕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1979년,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미국과 서방진영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보이콧했고 소련과 공산진영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84년 <LA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미국 농구대표팀의 설욕기회는 계속 미루어지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마침내 미국은 소련에게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미국은 미치 리치먼드, 댄 멀리, 대니 매닝, 데이비드 로빈슨 등 훗날 NBA를 주름잡게 되는 대학농구 최고 스타들을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NBA에서 맹활약하게 되는 유럽 최고의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버틴 소련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 올림픽> 준결승에서 소련을 만난 미국은 설욕은커녕 82-7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다. <뮌헨 올림픽>에서의 패배는 오심이라는 핑곗거리가 있었지만 이번 <서울 올림픽>에서의 패배는 변명의 여지없는 완벽한 패배였고 경기 후 소련 감독의 조롱 섞인 인터뷰까지 겹치며 미국 농구계는 발칵 뒤집어졌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88/nwdesk/article/1814345_29513.html
농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미국인들은 올림픽에 NBA 선수들을 출전시키라고 요구하기 시작했고 마침 국제 농구연맹에서도 올림픽에서의 농구의 입지와 흥행을 위해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로 밝혀져 잠시 코트를 떠나 있었던 매직 존슨이 래리 버드와 마이클 조던의 올림픽 참가를 설득하면서 올림픽 출전에 미온적이었던 다른 NBA 선수들도 대거 참가를 선언했다.
NBA의 슈퍼스타들이 총 출동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일명 ‘드림팀’은 이렇게 탄생했다. 도저히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던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고, 미국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 100 득점 이상, 전 경기 30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되찾아 왔다. <드림팀>은 유럽 선수들에게 NBA 진출에 대한 꿈을 심어줬고 이후 토니 쿠코치, 블라디 디박, 파우 가솔, 요키치, 웸반야마 같은 수많은 유럽 출신의 NBA 스타를 배출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었다.
1972년 뮌헨,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3초’는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되었다. 2024년 겨울, 이 '꿈'은 다시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되어 우리들을 환하게 비춰 주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_juLnOzs6I&list=RD5_juLnOzs6I&start_radio=1
선 좋아요 후 읽어주는 센스^^
ㅎㅎ 작가님 센스~ 굿입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농구에 관심이 없음에도 아주 흥미롭게 술술 읽어내려갔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쏙 빠져들게 하는
필력이십니다ㅎㅎ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ㅎㅎ 작가님이야말로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작가님, 너무 재밌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은 잘 보내셨나요? 항상 제 글을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드림팀이 전 서울올림픽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를 탄생시킨 원한(?)이 참으로 깊었군요. 언제나 미국하면 오심계의 악의 축이라 생각하잖아요. 우리만 해도 안톤 오노, 폴 햄 등의 사건을 겪으며 반미로까지 이어지기도 했었는데요. 미국이 여기선 오심에 당했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AI 심판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VAR이나 ABS도 이 과정에서 나왔고요. 오심이 발전시킨 스포츠 이야기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잉글과 독일 월드컵에서 람파드 골이 취소된 거네요 ㅎㅎ 이후 VAR 이야기에 불이 붙었으니까요 ㅎㅎ 잡소리가 길었는데, 92 드림팀은 직접 못 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후 드림팀은 92만큼은 아닌 것 같아서요 ㅎㅎ 오늘도 유익한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 오심이 발전시킨 스포츠 이야기 너무 재밌겠는데요? 이거는 다음 번 브런치 북으로 해야겠습니다. 역쉬 브런치 대상 작가님!! ㅎㅎ
92 드림팀이야 말로 역사상 다시는 나오지 못할 팀입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가 함께 했던 2012년을 비교하고는 하는데, 92 드림팀과는 개인적으로 상대도 안되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 래리 버드..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드렉슬러...칼말론 존 스탁턴 스카티 피펜..이건 정말 사기죠 ㅎㅎ
항상 제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책 출간 고생하시고요 잘 되길 기도할게요!
와~~정말 한번에 집중하며 읽었어요.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대를 읽을수있음이 흥미진진하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작가님. 항상 사랑을 베푸시는 모습 너무 대단하세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와 엄청 재밌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손에 땀을 쥐어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역시 미친 피디님^^
작가님의 칭찬은 늘 절 행복하게 합니다. ㅎㅎ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일전만 해도 경기 이상의 스트레스가 넘치는데 저시절의 미국, 소련의 대결이라니 대체 선수들은 무슨 죄였을까 싶을 정도로 상상만해도 무시무시한 결승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드림팀이 올림픽에 출전해서 쇼타임을 보여주는 시절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그 이면엔 저런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네요. 재미있는 스포츠사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소 냉전시대의 스포츠는 정말 전쟁이었죠. ㅎㅎ 특히 50개 금메달 미션까지 있어서...ㅎㅎ
작가님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글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문경은, 우지원, 서장훈, 이상민, 김 훈 선수가 뛰던 코트를 보며 꺅꺅거리던 여고생의 추억은 참 소박하고 귀여운 것이었습니다.
뮌헨 올림픽의 비극적 사건은 아이들과 여러 다큐멘터리, 책을 통해서 살펴봐서 익히 알고 있었어요. 당시 서독 경찰의 대응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스포츠라는 것이 인류의 물리적 충돌, 전쟁, 피지컬을 통한 갈등의 양상을 문명화한 영역이고 규칙과 약속을 통해 가치를 표현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3초'의 엎치락뒤치락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유언장에 절대 받지 말라고 새겨둘만 합니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꿈, 유니콘같은 존재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실체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화려하고 갓생의 증명이며 너도 부러우면 나처럼 살아봐라고 말하는 존재들이요. 과거 제가 '드림팀'이라는 단어에서 느꼈던 감정은 열망, 동경, 도전이었어요. 허망하게 눈 뜨면 사라지는 꿈이 아니라 이루고 싶고 성장하고자 하는 뜨거움이 담겨있었지요. 오늘 작가님 글 읽으며 그 때의 제가 살아납니다. 앞으로 더욱 욕망하는 사람으로 읽고 표현하고 도전하고 싶어요. 제가 오늘부터 충실히 살아 함께 글쓰는 드림팀을 이뤄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보니 신이 납니다. 작가님 글에서 뜨거운 한 조각 고이 발견하여 담아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한줄의 글 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고 또 창조해 내는 작가님의 통찰력 항상 감탄합니다. 작가님의 선배인것이 자랑스럽네요. 작가님과 기회가 되면 함께 글쓰는 드림팀이 되고 싶네요..과연 그럴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미친 PD 우와!! 제가 영광입니다. 갑자기 드림팀을 결성하고픈 마음이 팡팡팡!!!
@이리재 정말 작가님 전문분야와 제 분야를 함께 버무릴 아이디어나 글감이 있으면 드림팀을 결성해도 좋을듯요...드림팀일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마지막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뭔가 이게 맞나 싶은 석연치 않은 면이 있긴 합니다.
대혼란의 시기이군요
맞습니다. 대혼란의 시기. 저 경기는 아직도 미국에서 승복을 못하는 경기입니다. 소련이 남아 있었다면 여전히 재밌을 이야기지만 이제 소련이 없으니...공감 감사합니다 작가님.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흥미로운 글입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소재 선정에 늘 감탄하고 많이 배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영상도 감사합니다. 덕분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네요 ㅎ
흥미로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작가님도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욱 좋은 글쓰시기 바라겠습니다. 해피 뉴이어!
작가님 덕분에 스포츠 스토리가 경기관전처럼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 드림팀의 파워처럼, 작가님 필력이 빛나는 글의 진가가 느껴집니다^^ 스포츠가 국가간의 경쟁일때는, 특히 소련(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네요 ㅋ)과 미국의 상징적 경쟁구도에 있을 때는 스포츠 정신으로만은 안되는거죠ㅎㅎ.
72년에서부터 2024년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시간을 흥미롭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미움과 증오와 혼돈의 시대가 가고 평안과 화평의 시대가 오기를 기쁜 성탄을 앞두고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작가님~~ 메리 크리스마스!!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작가님~~~ㅎㅎ 스포츠는 인류의 대리전 양상을 띠기 때문에 경쟁적 구도에 있는 팀들끼리의 대결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그게 바로 스포츠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유럽에서 축구 국가대항전을 하면 전부 라이벌이잖아요. ㅎㅎ 작가남 말씀처럼 미움과 증오와 혼돈의 시대가 가고 평안과 화평의 시대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작가님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와!! 작가님, 3초의 숨막히는 대결~ 이렇게 흥미진진 할 수가 있을까요.
3초를 움직인 권력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ㅠㅠ
강대국인 미국도 안 되는게 있었네요, 미국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했을 것 같아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 눈을 떼지 못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메리크리스 마스~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성탄절 되세요.~ ^^
아, 스포츠 분야 크리에이터 되신것도 축하드려요!!!
항상 감사한 수정작가님! 소련이 있을때는 미국도 맘대로 못하는게 있었죠 ㅎㅎ 지금은 힘의 균형이 무너졌지만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 크리에이터..뭔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브런치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모를 감정이었겠죠.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스포츠에도 현실에도 꼼수가 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련과 미국의 농구 결전은 참 흥미롭네요. 성탄에 흥미로운 글 감사드리고 따뜻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소련과 미국의 농구 뿐만 아니라 다른 대결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죠..근데 더 흥미로운 건 막상 소련이 해체되고 나니 대부분 소련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리투아니아 출신이었다는 걸. 리투아니아가 러시아를 매번 이기는 아이러니가... 항상 제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뮌헨 올림픽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검은 9월단과 11명의 선수들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그 당시엔 보도 가이드라인이 헐거워서 남겨진게 가능했을까요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한 최악의 사건입니다
왜 올림픽에 어마무시한 연봉을 받는 프로선수들을 보낼까 생각했는데 저런 배경이 있군요 윌리엄 존스며 당시 심판, 운영진들 징계라도 먹고 지탄이라도 제대로 받고 조금이라도 양심이 찔렸는지 괜히 흥분되네요 크리스마스에 ㅋ
항상 미국의 입장에서 농구경기를 봤던지라 쓰리 세컨즈에서 어떤 톤앤매너로 영화를 풀어나갔을지 궁금하네요 러시아인들은 그 3초를 어떻게 해석하고 기억하는지
스포츠에 조작이 들어가는 건 재앙이예요 이럴땐 차라리 AI가 더 발달되서 정확한 심판을 내려줬음 좋겠어요 억울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게
역시나 넘나 잼있게 읽었습니다 항상 믿고 읽는 필력이십니다
작가님 진정 자유로워지는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뮌헨 올림픽 참사는 아마 올림픽의 가장 큰 흑역사가 아닐까요.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지요. 영화 <쓰리 세컨즈>는 무지 재밌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보세요. 러시아의 입장이라..항상 미국 입장에서 모든 것을 보아오던 우리들에게는 신선합니다. 작전타임을 원래 두번째 자유튜 전에 신청했는데 심판이 못들은 걸로 되어 있어서 3초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고 두번째도 3초전으로 시간이 안돌아갔기 때문에 당연히 다시 해야한다는 입장이고요. 미국 선수들이 영화에서 너무 거칠고 못되게 나온답니다. ㅋㅋㅋ 비신사적인 플레이들을 일삼고요. 소련은 세계 최강 미국을 불굴의 투지로 이기는...그런 감동 실화입니다. ㅎㅎㅎ 항상 감사해요 작가님. 작가님과 작가님의 글을 알게 되어서 브런치작가가 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올 겨울엔 사춘기 아들하고 꼭 농구경기를 보러가야겠다는
마음까지 생겼어요.
소련과 미국의 농구 결전.. 소련이라는 고유명사.. 참 오랜만에 읽습니다.
스포츠에 정치와 권력이 개입되었다는 사실이... 사회주의 국가여서 가능했겠지요..
현 우리나라 정부도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일까, 어떻게 이룩한 민주주의인데..
이런 생각을 하는 요즘이기에..뭔가 열받기도 하고..^^
뮌헨올림픽에서의 불공정 결과로 결국 드림팀이 탄생한 것이지만.. 통쾌합니다.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민주주의의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를 보면 참 많이 답답합니다. 이 판국에도 자기 권력만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열받고... 하지만 이겨낼거라고 믿습니다. 작가님 건강은 좀 오떠신지요. 새해에는 건강 회복하시고 가족들과 의미 있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작가님과 작가님의 글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후에 이 기사를 읽고 고등학교때인데
농구를 좋아 했던(저는 농구뿐 아니라 그 당시는 스포츠뉴스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일간스포츠도 줄줄꽤는-공부를 그렇게 했다면 아마~)
암튼,,,76,7년인가 올림픽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이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간의 올림픽에서 있었던 뒷 이야기 같은거 였는데...이 농구에 대한 업치락 뒤치락같은 말도안되는
사건에 대해 읽고 친구들한테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들었던(자랑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 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어요...
작가님도 역시 저와 같은 부류셨군요..ㅎㅎ
연습장에 선수들 기록 써놓고 달달 외우고 ㅎㅎㅎ
1972년 뮌헨 올림픽은 분단 독일에서 펼쳐져서 시작부터
미소냉전의 대리전으로 불리던 올림픽이었어요.
거기에 거대한 테러까지 있엇으니...
마지막날에 있었던 미소 농구 결승전에 이런 석연찮은 판정까지
지금 생각하면 드라마적인 요소는 다 갖추었네요 ㅎㅎ
제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