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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빈 Aug 19. 2024

[우울증 극복 D-9] 3. 나의 '시크릿' 실패분석


D-9. 잠재의식에 주문하기

-나의 시크릿 후기


 ‘시크릿’이라 불리는 ‘끌어당김’의 시작은 나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인생의 다음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현재의 익숙한 상태에서 변화하기로 마음먹는 것이 첫 번째이고, 원하고자 하는 상태를 결정하는 것이 두 번째다. 세 번째는 무의식에 소망을 습관으로 만들어 심어 넣으면 끝이다. 그럼 짜잔 창조! 이렇게 간단하게 되면 얼마나 좋으련만?

시크릿의 의도는 희망적이었으나 나의 바람은 대부분 참담하게 아무 일 없음으로 끝났다.

나의 시크릿 실패를 분석해 보니 크게 3가지가 주된 이유였다.


1차. 실패는 주문방법이 틀림 (완료형이 아닌 바람 형으로 바라는 상태만 계속됨)

2차. 실패는 지나치게 열심히 원했고 (이로 인해 에고의 저항으로 제자리걸음),

3차. 실패는 무의식에 심는 요청 실패 (무의식 자체가 일하게 요청해야 했음)


실패를 확인하면 수정해서 다시 적용해 보고 또 다른 방법으로 해보기를 반복했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싶었을 때는 요지부동이었고, 모든 걸 포기하고 내려놓았을 때쯤부터 시크릿이 조금씩 작동하기 시작했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의 뜻을 몸소 배울 수 있었다.


나의 우울증 뿌리의 50%는 편협한 세상이다. 창조주가 우리를 고생만 시키러 세상에 보낼 리 없을 거라 믿었다. 그런데 내가 보는 세상은 희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서로의 경쟁과 시기 질투로 가득 찼다. 나를 포함한 힘들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타깝고 불쌍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은 둘째치고 죽지 않고 그나마 살아갈 희망적인 작은 이유라도 찾아 보기였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인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끌어당김을 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관련된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또 읽었다. 앞으로 한 발가면 뒤로 세 발 물러나며 아주 조금씩 나아가며 여기까지 왔다.


오늘날은 미디어의 발달로 원한다면 끌어당김 법칙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도 들도 꽤 많다. 그래서 나도 요즘 들어서야 끌어당김의 원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이르렀다. 아마도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실패가 느낌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게 해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 시크릿으로 의도한 것들이 하나씩 나타나는 경험을 하는 중이다. 내가 원하는 작은 어떤 것들은 말도 안 되는 방법과 속도로 눈앞에 나타난다. 큰 소망은 아직 받아들일 때가 아니어서인지 창조가 더디고 더디다.


백지장을 맞드는 마음으로 독학으로 수집한 별것 아닌 나의 실패담과 행동 요령들을 하나씩 함께 공유하고 싶다. 모두가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고, 자신이 설정해 둔 제약에 갇혔다는 베일이 벗겨지면 세상에 만연한 우울감도 빗물에 씻겨 내려갈 것이라 생각한다.


내 생각이 맞았다!

시크릿은 작동되는 모델임이 확실했다.  

창조주는 우리를 고생만 시키러 세상에 보낸 게 아니었다.


앞으로 나올 확언, 감사 일기, 보물지도 그리기 등을 함께 실천해 보자. 끌어당김의 법칙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를 통해 소원을 이뤘다는 이야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너무나 간단하고 별것 아닌 반복이라 하찮아 보이기 쉽다. 하지만 실천해 보지 않고는 효과를 알 수 없으니 일단 행동해 보는 거다.  장단점을 알아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크릿 론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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