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_그 자리에 그 시간에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연애와 결혼도 다 타이밍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운명처럼 놓여 있었다고 믿었던 연애 초반의 행복한 시기가 있었을 텐데 시간이 흐르고 난 후 그 자리에 그 시간에 헤어질 차례가 되어 놓였던 걸까를 이야기하는 노래, 성시경의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그때 그 말을 참았다면 다른 이야기를 했다면 우린 이별을 피했을까? 그대를 안아줬다면 울리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헤어지지 않았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EG1diNKPNDg
살아가는 순간들 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연이라는 이름에 빛을 잃었는지
믿기 힘든 작은 기적들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꼭 운명처럼 우리는 놓여 있었던 거죠
스쳐 지나갔다면 다른 곳을 봤다면
만일 누군가 만났더라면
우린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사랑하며 순간들 마다 얼마나 많은 말들이
이별이라는 끝으로 밀어 넣었는지
지나서야 깨닫는 일들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꼭 운명처럼 우리는 놓여 있었던 거죠
그댈 안아줬다면 울리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자리에 그 시간에
헤어질 차례가 되어 놓여졌던 걸까요
그 말을 참았다면 다른 얘길 했다면
우린 이별을 피해 갔을 것 같나요
잃어버린 반지처럼 꼭 찾을 것 같아
한참을 헤매겠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
그댈 안아줬다면 울리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헤어지진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