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QA의 게임 리뷰
- 또 당신입니까 -
최근 게임계를 핫하게 했던 33원정대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독특한 실시간 메커니즘이 가미된 혁신적인 턴제 RPG로, '앞으로의 턴제 RPG는 이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던 게임입니다. 이런 뉴스나 소식들을 듣다 보면 이 게임의 메타 크리틱 점수가 92점이다 95점이다 이런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타 크리틱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메타크리틱이란 영화, 게임, TV 프로그램, 음악 등의 리뷰 점수를 종합해서 평균화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수많은 리뷰 매체의 점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변환하고, 가중치를 반영해 평균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게임의 객관적인 평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엘든 링'의 경우 메타크리틱에서 PS5 기준 96점을 받아, 거의 최고 수준의 찬사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메타크리틱 말고 또 많이 들어보는 이야기 중에 GOTY가 있습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GOTY는 Game of the Year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올해의 게임을 뜻합니다. 한 해 동안 나온 게임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게임을 뽑자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게임 시상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TGA로 불리는 The Game Awards가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최근 수상작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게임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게임들도 노미네이트 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TGA에서 수상을 한 사례가 아직 없습니다. 물론 한국 게임은 그동안 모바일 중심이라 대형 콘솔 경쟁에서는 약간 불리한 구조였지만 최근 들어 '피의 거짓' 같은 콘솔 중심의 게임도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TGA에서 게임이 아닌 사람으로 상을 수상한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또 당신입니까' 그저 '대. 상. 혁'. Faker 이상혁 선수가 Best Esports Player로 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페이커 선수의 대단함을 느끼면서 오늘 글도 여기서 마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