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의 확장
- 우린 더 행복해질 거예요 -
지난 주말 강남에서 QA KOREA 콘퍼런스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해당 콘퍼런스를 다녀와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가장 크게 나에게 다가온 점은 내가 너무 좁게만 보거 살았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정말로 다양한 도메인에서 QA나 QE들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참가자 한 명씩 본인 소속과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나눠주었는데요. 생각보다 게임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도메인 종사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실제로 장소도 너무 협소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아는 얼굴들도 있고 처음 뵙는 사람들도 많아 뭔가 I의 사람들은 쉽게 적응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두 번째로 요즘 QA업계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매년 NDC나 NCDP 같은 개발자 콘퍼런스를 참석하려고 합니다. 최근 3년간은 자동화 관련 발표가 주를 이뤘고 실제로 개인적으로도 그쪽 분야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기도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생성형 AI가 메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사자분들도 실제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업계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프라인 콘퍼런스를 처음 기획하다 보니 다소 아쉽거나 정신이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나눠져 있는 커뮤니티를 오프라인으로 끄집어냈다는 점에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콘퍼런스뿐만 아니라 밋업이나 미팅 등 조금 더 사적인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제가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해당 게임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