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이의 게임 리뷰 - 47>
호환성QA의 게임 리뷰
-Real Recognize Real -
오늘 리뷰할 게임은 지난번 언급한 것처럼 작년 GOTY를 받은 게임인 '발라트로'입니다. 사실 배우자 출산 휴가를 진행하고 있어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던 도중 우연히 지난 G-Star 방문 후 등록해 두었던 구글플레이 포인트가 50,000원이 있었다느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14,000원에 모바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지난 게임 리뷰인 '가십 하버'에 다 사용한 건 비밀)
번역
사실 발라드로를 즐기는 한국 유저 입장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재 한국어 번역은 베타 수준으로 문맥이 어색하거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오류가 종종 보입니다. 단순히 한글지원이 부족하다가 아닌 플레이 경험 자체를 해치는 번역 오류들도 종종 있어서 게임 플레이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메인으로 하고 150가지 이상의 조커 카드들의 효과를 적절하게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잘못된 번역은 게임 전체를 흔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빠른 공식 한국어 번역이 필요합니다.
호환성
호환성 이슈의 대부분은 비공식 환경에서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환경에서는 큰 문제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발라트로 역시 안정적인 기기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라트로 역시 호환성 측면이나 성능 쪽에서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스팀덱이나 PC, Mobile로 출시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라는 점 자체가 기본적인 호환성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출시하다 보니 게임의 안정성이나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포커 족보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게임에 접근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페이스 카드, 수트 카드 등등 여러 명칭에 대해 좀 공부를 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개가 넘는 조커, 다양한 덱 선택지, 난이도 변형, 챌린지 모드 등이 제공되어 한번 클리어하고 끝이 아닌 반복 플레이의 욕구를 일으키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강추드립니다. 그럼 다음 주는 또 다른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추석 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