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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을 허가받은 사람은 없다.

인간의 자유를 뺏는 자여! 너는 나중에 무슨 말로 변명하려는가? “

by 죠니야 Feb 24. 2025

 “ 노예 주인은 노예가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죽도록 때린다. 자본가는 노동자가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즉각 해고한다. 노예 주인은 노예가 재산이라 그래도 일정 부분 보호하는 측면이 있지만 자본가는 가차 없다. 노동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굶겨 죽인다. 아이를 부모에게 떼어내 팔아버리는 것과 부모와 함께 굶겨 죽이는 것 무엇이 다른가? ”

   해리엇 비쳐 스토우의 『톰아저씨의 오두막』에 보면 많은 촌철살인들이 나온다.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타인을 억압하고 타인 위에 군림하려는 자들은 상황이 역전 되었을 때 무슨 말로 변명할까?

  현대사회에 노예는 없다. 상관과 하급자, 사용자(자본가)와 노동자, 임대인과 임차인같은 갑을관계가 있을 뿐이다. 자신의 지위를 마치 갑질을 허가받은 특권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 나중에 무슨 말로 변명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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