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있었던 2박3일의 여행기록
국내여행을 떠올리면 강원도, 제주, 부산이 주로 생각났다.
동일한 여행지를 여러번가도 여행할 때의 느낌이 조금씩 다른데 이번엔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바다가 있었으면 좋겠고, 최소 2박은 하고싶어서 어느정도 관광지가 있는 그런 장소를 생각해보았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울릉도였다.
그렇게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지난 9월 중순에 2박3일로 다녀왔다.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곳이기에 울릉도 여행준비를 하면서 많이 설레였다.
울릉도에 가기 위해선 배를 타야되서 배편도 알아봐야했고 숙소와 식당 등등..
이번 울릉도가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장소이기도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의미있고 기대가 되었다.
올해 9월 중순이 바로 추석연휴였는데 성수기에 다녀오는바람에 요금이 평소보다 비쌌는데, 한번은 더 가고싶어서 다음에 간다면 이 부분은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1. 크루즈&차량선적
국내에서 울릉도에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향구가 몇군데 있다. 그 중에서도 울진 후포항 크루즈를 왕복으로 이용했는데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차량 선적이었다.
울릉도에서 여행하려면 차량이 꼭 있어야한다. 제주도와 비슷한데 길이 더 험하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운 그런 장소이다. 또한 초보자가 운전하기엔 난이도 상이라고 해서 자차를 가져가고 아빠가 운전하기로 했다.
차량 선적이 가능한 곳도 2군데 있었는데 나는 서울에서 출발했기에 조금 더 가까운 후포항을 선택했다.
크루즈를 선택했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던게 크루즈 왕복 좌석도 선택해야했고, 준비과정이 꽤나 많았다.
2. 숙소 위치
크루즈 예약과 동시에 알아본 것이 숙소였다. 솔직히 말하면 숙소 예약이 가장 어려웠다 ㅠㅠ
숙소가 많지도 않지만 추석연휴에 가게 되어서 이미 남은 방이 얼마 없는 상태였다.
선착장과 가까운 도동항 근처로 해야할지? 위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어서 결정하기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성인 4명이었지만 가능한 추가요금 없고 차량 1대 주차 가능한 곳으로 알아보았다.
고민끝에 저동항에 있는 숙소를 이용했는데 깔끔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결론은 만족!!
3. 독도
울릉도 여행을 갔다면 독도를 꼭 가보았으면 좋겠다.
1년에 갈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서 어렵지만 정말 다행히도 울릉도 첫 여행에서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추석연휴 2박3일동안 울릉도 여행을 하며 숙소와 크루즈 등 조금은 비싸게 이용했고 날씨도 자주 오락가락했지만 해안도로 달리면서 바라본 바다 너무 아름다웠다!
울릉도에 또 가게 된다면 그떄는 가성비 여행으로 즐기고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