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리도록 이렇게나 춥네그래, 날씨야 오늘 무진장 춥다 추워그래도 내게는 추위를 녹이는 아버지의 장작, 어머니의 군불 같은 것들이 많단다따뜻한 커피도 있고 엊그제 산 따뜻한 목도리도 있고 토끼처럼 안아주는 따뜻한 딸도 있고난방비 벌러 나간 따뜻한 남편도 있고따뜻한 감성의 책도 있고따뜻한 클래식도 있고 추운데 감기조심하라고 문자메시지 보내주는 따뜻한 사람들도 있단다아참! 낮에 뜨끈한 칼국수도 먹었다!
김추억의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