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냥꾼 / 피터 브뤼헐
<무시기 시즌4 –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탐방 76– 피터 브뤼헐 7>
그림 출처: https://www.museodelprado.es/ (프라도 미술관), 위키 백과 등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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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c TV <살맛 나는 세상>에서 <그림 그리는 과학자>라는 주제로 무시기 소개가 있었습니다. 2024년 현재는 우리 모두가 낭만을 찾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침마다 무시기를 읽어 주시는 여러 분이 있고, 저마다 삶의 격을 높여주는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분, 음악을 하는 분, 영화를 감상하는 분, 책을 읽는 분, 쓰는 분, 시를 읽고, 쓰고,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격조가 계속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문학과 예술을 비롯하여 자연과의 교류, 스포츠, 여행, 문화체험, 봉사와 사회참여, 명상과 자아 성찰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관찰자에서 참여자로, 참여하여 우수함과 전문성을 추구하는 멋진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 90여 가지 아이들의 놀이를 보았습니다. 오줌 싸는 아이부터 말타기 하는 아이들까지 참으로 다양한 놀이가 피터 브뤼헐의 그림 속(161 x 118 cm)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눈 속의 사냥꾼(The Hunters in the Snow, 1565)을 감상하겠습니다. 이 그림도 비슷한 크기입니다. (161 x 118 cm).
[보이는 대로 읽기]
가깝게 보이는 그림의 좌측 풍경에는 불 때는 사람들, 개 13마리와 긴 총을 든 세명의 사냥꾼이 눈싸인 언덕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듯합니다.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고 있는 듯합니다. 가장 몸집이 큰 사람의 등 뒤에 동물이 한 마리 걸려있습니다.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나 봅니다. 그림 오른쪽에는 언덕 아래 여러 빙판에 썰매 타는 여자 아이 둘부터 저 멀리 더 넓은 벌판에서 만들어진 빙판에서 팽이 치는 아이들, 놀이하는 아이들, 아이스하키 하는 애들, 고기 잡는 아이들, 줄지어 놀이하는 아이들, 스케이트 하다 넘어진 녀석 등 겨울 놀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주 뒤로 눈 덮인 집들, 교회, 나무들이 예쁩니다. 하늘에 새, 나무 위에 6마리 새도 적절히 그려놓고 있습니다. 저 멀리 높이 솟아 있는 산들의 풍경까지 여러 이야기가 그득합니다.
[화가 이야기]
이 그림의 주문자는 외교관이자 금융가였던 니콜라스 용헬링크(Nicolaes Jonghelinck) 입니다. 피터에게 “계절의 주기”를 주제로 연작을 요청했습니다. 네덜란드 플랑드르 지역의 계절 풍경 4점이 아니라 6점의 하나입니다. 한 점은 사라져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눈 속의 사냥꾼 (The Hunters in the Snow) - 겨울을 묘사한 작품
어두운 날 (The Gloomy Day) - 이른 봄을 표현
건초 수확 (The Hay Harvest) - 초여름의 풍경
수확하는 사람들 (The Harvesters) - 늦여름을 주제로 한 작품
귀뚜라미와 칼리프 (The Return of the Herd) - 가을을 표현
[보이지 않는 이야기]
이 그림은 겨울을 표현한 그림으로 농촌의 생활, 고단함, 즐거움이 사실적이면서 시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냥은 레저가 아니라 생계여서 사냥에서 돌아오는 그들은 피곤과 생존을 위한 노동의 엄중함이 보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펼쳐지는 겨울 놀이는 삶의 어두운 면과 활기찬 행복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1565년은 소빙하기(little ice age)라고 불리던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었던 시기입니다. 불 피우는 곳은 “황금 수사슴” 여관입니다. 외부에서 간판이 보입니다. 멀리 등장하는 높은 산봉우리는 거짓 풍경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벨기에나 네덜란드에 존재하지 않는데 화가의 감성으로 그린 것입니다. 화가는 두 종의 까마귀를 사용하여 약간의 불길한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와 컬링도 그림에 보입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37>
크리스토(Christopher)와 래퍼 이영지의 콜라보 노래가 대단히 멋집니다: (아래 영상에서 13분경). 끼가 많은 래퍼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를 이렇게 감칠맛 나게 불러 줄 줄은 몰랐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2년 전) 유튭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라는 꼭지에서 보입니다. 영지씨의 영어와 외국 초대손님을 대하는 모습은 놀랍습니다. 순발력, 흐름, 흥겨움 모두 좋으니 조회수가 1400만 번이 넘었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UuTWQSLrw&t=789s
https://www.youtube.com/watch?v=cKB1rK5dJ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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