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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II

by 자크슈타인


눈꺼풀 위로

별빛아 살며시 내려앉아,

따가운 눈을 달래주렴


머리는 점점 맑아지기만 해

그건 피곤한 마음이

쉬고 싶다 계속 속삭여서일까


풀벌레 소리는 이불 끝에 앉았니

뒤척여 한숨 길게 내쉬면

밤바람이 따라와 귓가에 노래하네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는 시간

부슬비 소리에 잠기는 마음

부드럽게 꿈결에 어서 가 닿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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