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빗각'이라는 단어는 '추세선'을 다르게 표현한 것일 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활용 방법 역시 추세선과 100% 일치하기에 두 단어의 의미는 동일하다.
'추세선'이라 하면 그 활용 방법이 너무나도 많고 개개인마다 사용방법이 제각각이기에, 이번 글에서는 인범님의 짧은 숏츠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서 사용된 방법들을 바탕으로, 필자가 느낀 감정과 인사이트를 이번글에 담아보려고 한다.
인범님은 한국에서 트레이딩으로 실력이 증명된 몇 안되는 방송인중 한명이다. 현재는 코인선물트레이딩 방송을 자주 하고있으며, 이전에는 해외선물(나스닥) 트레이딩을 중점으로 방송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
중점적으로 써오신 방법은 빗각 그리고 피보나치이지만, 인범님 역시 심리적인 요인(심법)을 매우 중요시 하며 추세를 먹는(길게 가져가는) 리스크관리를 잘하는(손절을 잘하는)것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잠깐 심법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심법 또한 본인만의 기법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제일 중요한 요소이지, 본인만의 기법이 없는 상황 속에서는 심법만으로는 이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본다.
가령 축구를 잘하려면 공을 잘 차야 되듯이(기법), fps게임을 잘하려면 총을 잘 쏴야 하듯이(기법) 트레이딩을 잘하려면 차트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하듯이, 첫째는 기법이 되어야 한다. 이후 심법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것이며 심법 > 기법 순이 아닌 기법 > 심법순으로 트레이딩을 배워나가야 하지 않나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막무가내로 '심법'이 중요하다!!라고 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가 정말 나만의 원칙이나 방법론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라고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독자분들에게 권장드린다.
본론으로 돌아와 인범님이 '추세선'을 사용하는 방법은 특정 추세선의 리테스트 특성을 적극활용한 트레이딩이라고 생각을 한다.
리테스트와 동시에 '맥점'에서 진입, 그리고 추세추종트레이딩을 활용한 수익극대화. 리테스트를 실패했다고 느껴질때 빠른 손절을 통한 트레이딩의 전체적인 승률, 손익비를 전부 챙겨가는 트레이딩의 정석 그 자체.
사실 이런 추세트레이딩은 앞전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변동성이 높고 '명확한 추세'를 제대로 만들어주지 않는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사용하기가 매우 제한적이다.
이는 인범님도 의식중으로든 무의식중으로든 대충 느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것이, 그는 암호화폐트레이딩 이전, 추세가 '명확한' 나스닥과 같은 해선시장에서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필자보다 시장에서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더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뭐가 되었든 그는 그가 활동했었던 시장특성을 '정확히' 캐치를 했고, 그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것이 인범님이 투자로 큰돈을 거머쥘 수 있었던 제일 큰 이유라고 필자는 생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