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해 본 인터뷰.
Q : 먼저 포도송이 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브런치계의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가 있을까요?
A : 포도송이 작가님의 인기에 숟가락을 얹어 보려구요.
Q : 라이테 작가님이나 포도송이 작가님에 비해 나이가 가장 어린 데에도 불구하고 별이의 큰외삼촌이 되셨는데요. 어떤 연유로 외삼촌이 되셨나요?
A : 망할 할망구가 경이 학교도 안 보내면서, 되려 애 탓을 하길래요. (단풍이 아빠는 읍네에 샌달 사러 가는데 경이는 거머리나 떼고 있더라구요.) 괜히 분해서 승질승질을 부렸더니만 큰외삼촌이 되었습니다. (응?)
Q : 미드저니나 레오날도를 사용하지 않고 굳이 직접 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A : 최신 비니루 기술을 적용한 요플레를 보셨나요? 뚜껑을 땄는데 요플레가 안 붙어 있어요. 깨끗한 뚜껑을 봤을 때 느끼는 그 상실감과 공허함을 떠 올려 보세요. 대체 어느 놈이 그딴 기술을 개발했는지.. 기술의 발전이 항상 휴먼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Q : 포도송이 작가님께 그림 로비를 한 의혹이 있습니다. 이거 불법 아닌가요?
A : 품종이 다릅니다. 포도송이 작가님은 캠벨로 알고 있습니다. (네. 캠벨 맞으신답니다.)
Q : 브런치의 구독자 분들께 한 말씀하신다면?
A : 브런치 이웃분들이 30분 정도일 때는 새로운 글들을 찬찬히 다 읽어보고,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글은 매일 하나씩 찾아보고는 했는데요. 50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날 다 읽지 못하면 쭉쭉쭉 밀려서 놓치는 글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주말에 몰아서 봐야지 하고 다짐하긴 하는데, 주말엔 또 주말대로 일이 막 생겨서...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Q : 나이에 비해서 참 철딱서니가..
A : 크흠. 남자가 철들면 죽는데요..
https://brunch.co.kr/@cherryn99/119
https://brunch.co.kr/@innin/65
..뽀득여사님 의문의 1패.
https://brunch.co.kr/@innin/131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