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 도움이 되던가요?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 진심어린 한마디

by 정상환

“끊임없이 도전하라.”
“미래를 위해 준비해라.”
“시간을 아껴 써야 해.”

젊은 친구들에게 늘 하는 말이지만, 하면서도 망설여집니다.


이런 말들이 정말 젊은 친구들에게 맞는 조언일까요?

의례적인 관용구 아닌가요? 먹히기나 할까요?

더욱이 "그렇게 살아오셨어요?"

이렇게 되물으면, 참 계면쩍어집니다.


그리고 문득,

'나도 모르게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을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귀환한 전투기들을 분석해, 어디를 보강할지 고민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체는 날개와 꼬리에 탄흔이 많았죠. 그래서 그 부위를 더 튼튼히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통계학자 애브라함 월드는 정반대의 주장을 했죠.

“총탄이 안 맞은 곳을 보강해야 합니다.

조종석과 엔진에 탄흔이 없다는 건, 그곳을 맞은 기체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도 ‘생존자 편향’의 대표 사례로 소개됩니다.


즉, 우리가 보는 것만 보며 판단하면 중요한 걸 놓칠 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현실에도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구독자 100만 유튜버를 보고 유튜버가 되려는 사람이 많지만,

구독자 100명도 안 되는 채널은 훨씬 많습니다.


주식 투자로 1000% 수익 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끌리지만,

조용히 손절하고 떠난 사람들은 통계에도 안 잡힙니다.


아점이야기(브런치스토리)에서 유명해진 작가를 따라 매일 글을 쓰지만.

출판은커녕 여전히 구독과 라이킷이 민망한건 저 뿐인가요?


성공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노력했어요. 열심히 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죠.”
그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노력하고 도전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같지 않죠.


왜일까요?


여기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노력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가 곧 나의 성공 공식은 아니라는 것.

그 사람이 가진 환경, 조건, 때로는 운까지도 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공자들의 방법보다는 그들의 태도와 마인드에 더 관심을 가지라는 겁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말하지만,
‘일찍 일어난 벌레가 잡아 먹힌다’는 말도 있습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달리면 1등과 꼴등이 정해지지만,
사방팔방 각자의 방향으로 달리면 모두가 1등이 됩니다.


자기 계발서는 왜 그리 많이 출간될까요?

그걸 읽고 성공했다는 사람 드물더군요.


그러니 성공한 사람의 말보다,

지금의 나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당신만의 길이 가장 멋진 길입니다.

때론 거꾸로 가는 콘트래리언(contrarian )의 길이 정답이 됩니다.


누군가의 방식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속도로.

그 길이 더디고, 때로 멀어 보일지라도
그건 분명 나의 길입니다.


*이 글도 그저 참고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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