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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알갱이 Jun 20. 2024

두 번째 단어

용기

고통을 견디고 삶을 살아낼 힘은 어디서 올까. 나를 이루는 안팎의 많은 것들이 두렵고 무섭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과 무언가를 해도 그르치게 될 것이라는 미숙한 감정들이 현재와 순간을 굴절시키고 어그러뜨린다. 삶을 선택함에도 죽음으로 돌아섬에도 모두 겁이 나는 비겁한 한 인간만이 서 있는 거다. 시간 시간 쌓인 그간의 용기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내겐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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