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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빛 Nov 04. 2024

걸음

걸음마를 떼고

걷기가 익숙해지면서부터

걸음 걸음이 당연해졌다


모든 시작의 익숙함이 그러했다


당연함을 잃어갈 때 잊힐 때

원망이 오고 미움이 왔다


그럼에도 살아있음으로

다시 미숙한 걸음을 뗄 때

감사가 온다


내게 온 걸음이

이 한 걸음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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