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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소한 생각들 (2)
푹 찐 양배추를 한 장씩 떼어먹다가
문득
삶은 양배추의 묘한 반투명함을 바라보게 되고
삶은 양배추가 가진 오묘함을 부러워하다가
삶은 양배추를 하나 더 먹곤 달큰함에 생각한다
삶은 양배추다
양배추는 결국 삶이다
반투명해 흐리지만 그렇기에 더 들여다보게끔 되는
그러다가 먹어보면 기대보다 더 달콤한
그런 삶이다
여러 생각 수납•정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