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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 가능하겠는데?

D-94

by 마싸

★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 공복 체중 : 86.5kg

◇ 전일 식사 마친 시간 : 18시

◇ 간헐적 단식 시간 : 18시간



남편이 회사 근처로 와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샐러드 보다 다른 음식이 먼저 나왔는데 샐러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샐러드 먹고 돈가스랑 파스타 먹었다. 저녁은 스무디만 먹었다.




★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 공복 체중 :86.2 kg

◇ 전일 식사 마친 시간 : 17시 50분

◇ 간헐적 단식 시간 : 21시간 40분



이 날은 단식 시간을 늘려보려고 12시 영화를 예매해서 보러 갔다. 남편은 팝콘을 먹었지만 난 커피만 마시고 하나도 먹지 않았다. 저녁에 가기로 했던 고깃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신나게 먹었다. 오랜만에 콜라도 마셨는데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캬~~~~" 배가 많이 불러서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 공복 체중 : 86.3kg

◇ 전일 식사 마친 시간 : 16 40분

◇ 간헐적 단식 시간 : 20시간



스무디를 먹고 밥 조금이랑 찜닭을 먹었다. 그리고 과자를 먹었다. 그래서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 공복 체중 : 85.9kg

◇ 전일 식사 마친 시간 : 14시 00분

◇ 간헐적 단식 시간 : 22시간



간헐적 단식 최고 기록 (아직까지).

어제 잠들기 전엔 배가 고파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참을만했다. 도시락 싸기가 슬슬 귀찮아진다. 샐러드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적다. 점심 도시락을 뭘로 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2주 만에 3kg이 빠졌다. 섭취량을 줄여서 그런 거겠지. 이제 간헐적 단식도 할 만해졌고, 1일 1식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식단으로 뺄 수 있는 살을 최대한 뺄 생각이다.



식단으로 빠질 살이 다 빠지고 나면 운동을 해야 할 텐데 지금 조금만 걸어도 고관절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병원을 믿지 않지만 해 볼 수 있는 건 해봐야 할 것 같아 고관절로 유명한 병원을 예약해 두었다. 운동하고 흘리는 땀의 개운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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