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소주 한잔 같이 하자.(포기의 미학 편)
게으르게 삐대지 말고 공격적으로 포기하자
오랜만이다.
잘지냈는가?
아 요즘 훨씬 잘산다고.
포기할것을 포기하니 훨씬 홀가분하다고?
아하~~그거 진짜 중요하지
포기라는게 얼핏 패배주의로 들릴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선별된 다른 타깃에 오롯이 집중하겠다는 공격적 마인드거든.
아니 포기를 왜하겠어.
너도 이것도저것도 다해보고 수지타산 다 따져봤을때 더이상 투입 대비 효용이 안나온다고 결론을 냈으니 다른 안으로 가겠다는 매우 합리타당한 마음이 드는거잖아.
잘했어.
인생 짧은데 뭐하러 언제 나올지 답도 안보이는 한 우물만 파고 있어.
물론 진득하니 날카롭게 무언가를 인내를 가지고 파고드는 것, 꾸준히 하는 것도 소중한 중요한 가치지.
근데 너 자신은 니가 제일 잘 알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놓치고 싶지않다! 그럼가야지. 나도 그런 가치들을 대할때는 이미 그게 되든 안되든 그런건 안중도 없지 ㅋㅋ 그냥 그 자체가 압도적으로 좋은거라서, 갈구하는거라면 되든 안되든은 둘째치고 그런건 포기하는게 더 고통이거든.
근데 이건 뭐 꼭 그런것도 아닌데 일련의 타성? 미련? 매몰비? 자존심? 이런것 때문이라면 마음의 시그널이 왔을때 포기, 아니,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게 외려 깔끔한거야.
포기라고 하지 말고 삶의 다각적인 시도라고 하자.
그게 현명한거야.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변화 없이 무조건 같은 곳에 무지성으로 계속 뚜드려 투입을 하는건 역설적으로 일종의 나태라고 본다. 더 이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귀찮은 거지. 변화를 맞이하기가 두려운거야.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는 대범히 인생의 각도를 바꿔보고 이것저것 테스트도 해보고 할 필요가 있는거야.
아, 인생에 쉽기만 한 길은 물론 어디에도 없을거야. ㅋㅋㅋ
하지만 할만큼 했다 생각이 들면 다른 각도로 삶을 접근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것저것 다 쑤셔보는 것도 부지런함이고 바람직한 가치 있는 시도지.
시야를 넓히고 포기할걸 깔끔히 포기하면 너를 피곤하고 고되게 했던 것들에 대해서 당당해지고 날아갈 것 같은 홀가분을 느낄거야.
이제 더이상 그 어떤 의미도 너한테 주지 못하니까.
이제서야 오롯이 새로운 기회라는 곳으로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거야.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말을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보자.
가고자하는 목적지 길목에 택도 없는 바위가 있다면 요리조리 다른길로 돌아서 뭐 좀 다른 목적지에 닿는 것도 나쁘지 않겠거려니 가는거야.
어차피 최종 목적지에 정확히 뭐가 있을지는 누구도 몰라. 그럼 민첩하게 어떻게든 우회해서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 ㅋㅋ 그렇다고 모든 세상 간만 보다 널뛰라는 말은 아닌건 너도 알지?
내 포인트는 부단히 어떻게 살지의 방법론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생각해보고 과감히 시도를 해보라는 말이야.
그것이 어떤 일을 성취하려는 것이든,
무엇을 배우는 것이든,
인간관계든,
인생이든
디비 한 우물만 정성이 부족해 하면서 파지말고 다각적으로 온 사방으로 파상공세를 해보란 말이지.
그럼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오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꽃길이 있었네? 내가 지금까지 왜 그러고 살았을까 하는 것도 나오더라구.
좁게 보면 어떤 일을 달성하기위해서, 크게 보면 더 풍족한 인생을 살기위해서 우리는 이것저것 부단히 던져볼 필요가 있어.
하나를 꾸준히 숙련시키는 인내만큼 새로운 시도와 도전도 꾸준히 탐닉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유한한 인생,
새해부터는
포기할 건 깨끗하게 포기하고 줄줄 새는 아까운 에너지를 엣지 있게 딱 필요한 곳으로만 부어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