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과 11 사이
“디아드를 봐, 여전히 왼쪽 눈꺼풀을 꿈틀거리고 있고, 말이 되지 않는 말들을 중얼거리면서 입맛을 다시고 있어.
아마도 그녀가 완전히 잊어버린 그 것, ’배‘를 떠올리려고 하는걸거야.”
그너가 말했다.
“완전히 텅 비어있는 걸 어떻게 찾으려고 하는걸까?“
내가 물었다.
”텅 비어 있는 테두리는 만져질테니까.
너도 이가 시리면 혀로 이를 계속 쓰다듬잖아.
그 치아 안에 뭐가 가득 차있는지는 모르는 채로 말이야.“
그녀가 말했다.
”그건 굉장히 신경쓰이는 일이지.“
내가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