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보다 저축액에 집착하자
목돈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은 절약이고
그 다음은 절약을 통해 확보한 돈을 저축하는 것이다.
현재 배우자에게 대출금 일부를 월급에서 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월급 대비 50% 정도의 저축을 하고 있지만,
대출 상환까지 고려한다면 꽤 높은 비율로 저축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람들은 저축이라고 하면 적금을 아마 제일 많이 선택할텐데
그중에서도 이자율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요즘에는 특판이다 우대금리다 해서 많은 상품들이 있다보니
나에게 맞는 상품 찾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자가 드라마틱하게 높지 않다면 이자율에 집착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다.
또한 이자율이 높은 경우 대부분 월 납입액이 20만원, 30만원 이런식으로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다.
차라리 100만원 단위의 저축을 하더라도 시중 은행보다 약간 더 높은 (0.5~1.0% 정도)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케이뱅크에서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을 하고 있는데
1) 체크카드 20만원 이상 실적 3개월: 0.3% 우대금리
2)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3개월 이상: 0.3% 우대금리
이렇게 적용된다.
나는 K패스 교통카드로도 케이벵크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있고,
소비 통제를 위해 주마다 금액을 정해두고 체크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비까지 여기에 포함해서 생활비를 사용한다.
따라서 연간 총 0.6%의 우대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었고,
내가 가입할 당시에는 기본금리도 4.2%로 지금 가입하는 것보다는 높은편이어서
내년 초가 되면 4.8%의 금리 적용을 받아 만기 해지된다.
저축은행 특판을 찾지 않아도 되기에
나의 시간도 아낄 수 있고, 편하게 저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금리, 특판에 치중하기 보다
나의 수익 파이프라인이나 저축액 자체를 늘려서
시중금리보다 좀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