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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준 Nov 28. 2024

실수

세상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니 나는 존재한다

실수!

살아가면서

우리는

실수를 한다.


아이 시절의 실수는

어른들의 몫이 된다.


학생 때의 실수는

민망하고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


청년 때의 실수는

자신을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성인이 되어 실수를 하면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나이가 들어 실수하면

'나이 탓인가 보다!'라고

세월에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실수는

우리와 평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분명하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실수 없는 인간은

결코 그리고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실수를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실수도

받아들이자.


실수는....

금기시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필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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