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다가온 입원소식
어머니에게 찾아온 입원
어머니가 입원하셨을 때는 몇 년 전의 일이었다. 그 몇 달 전부터 아버지는 어머니가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우리 다섯 남매는 그 말을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연세 드신 아버지의 걱정 섞인 한탄쯤으로 여겼다.
그러다 어머니가 작은형 집에 머무시게 되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밤새 안 주무시고 누군가에게 혼잣말을 하시는가 하면, 식사도 잘 못하시고 방에만 계신 것이다. 결국 작은형은 가족들과 상의해서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게 되었다. 다행히 아내가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기에, 어머니는 아내가 근무하는 그 병원으로 입원하셨다. 작은 형님과 함께 병원으로 들어가시던 어머니의 뒷모습이 유난히 쓸쓸하게 느껴졌다. 그날의 장면은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 아련한 아픔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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