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다시, 나에게로

나의 감각을 두드리는 유년의 목소리

by 박지선
ChatGPT Image 2025년 5월 31일 오후 08_53_17.png


저 아래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솟구쳐 오르던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느껴지지 않아요

언젠가부터 잘 들리지 않네요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여 봅니다


똑똑똑

나는 어떤 사람이었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었고

어떤 꿈을 갖고 있었는지 기억나요?


살기 바빠 잊혀진 초심과 동심

내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러 갑니다


그리운 나의 유년 시절

때 묻지 않았던 그때


나의 순수한 영혼을 다시 불러내고자

부드럽게 속삭입니다


똑똑똑

미안해.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지?


늦지 않았다면, 너만 괜찮다면

다시 만나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