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각을 두드리는 유년의 목소리
저 아래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솟구쳐 오르던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느껴지지 않아요
언젠가부터 잘 들리지 않네요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여 봅니다
똑똑똑
나는 어떤 사람이었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었고
어떤 꿈을 갖고 있었는지 기억나요?
살기 바빠 잊혀진 초심과 동심
내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러 갑니다
그리운 나의 유년 시절
때 묻지 않았던 그때
나의 순수한 영혼을 다시 불러내고자
부드럽게 속삭입니다
똑똑똑
미안해.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지?
늦지 않았다면, 너만 괜찮다면
다시 만나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