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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 학교 도시락 3

한국은 설이지만 멈출 수 없는 도시락 만들기

by 옹잉 Feb 01. 2025

한국은 설이라는데 이곳은 전혀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명절 요리를 해서 설 분위기를 느낄 만도 하지만 요리가 더 늘어나므로 쉽게 포기^^.

친한 대만엄마에게 "Will you make some food for Luna new year?"이라고 물어보니,

 "NO! I cook every day! I don't want to do more!"라고 함. 나도 같은 마음이다.

남편도 한국 출장 가고 우리끼리 설에 외롭지 않으냐고 하지만 외로울 겨를이 없다.

이곳은 평일이라 평소처럼 아이들 챙기고 하루하루를 살려면 ㅎㅎ





이번 주 나의 정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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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주먹밥

심심하면 마트를 간다. 아이들과 일요일에 일본마트 가서 지팡이 같은 큰 우엉을 사 와 조렸다. 우엉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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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계란 김밥

다이어트한다고 잔뜩 사둔 아보카도가 너무 익어 처치곤란. 그래서 만들었다.

김밥을 너무 자주 싸는데 그냥 있는 재료만 넣고 싸도 아이들이 잘 먹는다.




브런치 글 이미지 5

한국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아이들에게 뭐 사 올까 물어보니 코코팜 음료수랑 왔다 껌을 종류별로 사다 달라고 했다.

너무나도 소박한 아이들,, 그걸 돌아다니며 종류별로 구해온 남편.

남편이 필요한 거 택배 주문해 놓으라고 해서 정말 자제하면서 시켰는데

큰 이민가방 1개랑 큰 케리어 하나를 가득 채워 가지고 왔다.

나 별로 안 시켰는데???????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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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떡볶이

남편이 한국에서 돌아왔다. 떡볶이 소스를 사 와서 만든 떡볶이 도시락

어묵도 없고 해서 그냥 차돌박이를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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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도시락

오늘은 남편도시락도 함께. 조금 남은 김치 싹싹 긁어모아 돼지고기랑 볶았다.

그리고 아이들은 내가 힘껏 두들겨 팬 돈가스와 우엉(둘째), 무말랭이(첫쨰)




담주부턴 사진을 좀 잘 찍어봐야지...ㅠㅠ 왜 이렇게 뿌연 거야





감사한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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