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2년 만에 한국 방문

아이 둘 독박 육아를 곁들인..

by 옹잉



주재원 나온 지 2년.

주재 기간 동안에 한국에 방문할 계획은 없었으나, 아이들이 방학 동안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보면 좋을 거 같단 생각에 잠시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거절당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서 혼자 독박으로 애 둘을 한 달 넘게 봐야 한다는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의 시작이다.

나도 그렇고, 아이들도 고국을 이렇게 오래 떠나 있었던 적이 없었다. 타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중간에 방문한 고국이 아이들에게는 다르게 다가올 거라 생각했다. 우리가 살던 서울은 관광객의 시선에서 보면 갈 곳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었고 역 하나하나 마다 볼거리가 가득한 곳인걸 이제야 깨달았다.


오랜만에 한국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뻤다. 아이 둘을 독박으로 봐야 하는 것은 조금 무섭지만 인천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함. 먼저 나오는 한국어 안내 방송, 여기저기에서 너무나도 잘 들리는 한국어, 무엇보다 감동인 것은 너무나도 고퀄리티의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 언제 어디서나 언어가 잘 통하니 어떤 문제가 생겨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한국 오기 전 아이 둘과 함께 간 일본 여행이야기도 담아 볼 생각이다.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예전과 다르게 한국을 바라보고 경험할 아이들에게 수첩 하나씩 사주었다.

그라고 이 특별한 방학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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