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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Oct 22. 2024

보낸 편지함

너의 숨결, 내 안에 스며들다



보낸 편지함 속

당신의 확인이 남은 흔적

하나만 남긴 조용한 손길

기대와 아쉬움 속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 더 남아 있건만

말없이 사라진 그대의 발자취가

세찬 비바람보다 무겁게

내 마음을 휘감고 있습니다     


회오리처럼 몰아치는 감정이

내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잊혀진 말들의 무게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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