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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Oct 22. 2024

변함없는 사랑

너의 숨결, 내 안에 스며들다



그대가 원하는 만큼 

내 사랑을 다 줄 수는 없겠지만

그대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사랑을 드릴 수는 있습니다     


그대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할 때 

매번 같은 곡을 들려줄 수는 없겠지만

그대가 외로움에 지칠 때면

언제든 달려가 안아줄 수 있습니다     


그대가 나를 그리워할 때 

항상 곁에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대가 힘겨울 때에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대가 나에게 짜증을 내더라도

완벽히 모든 것을 감당할 수는 없겠지만

그대가 방황할 때에는

살며시 다가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만큼 사랑을 쏟을 수는 없지만 

나의 사랑은 결코 지치지 않습니다

내가 그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더라도

불평 없이 그대를 사랑할 것입니다     


그대가 나를 떠난다고 해도 

나는 그대를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사랑은 어떤 시련 속에서도

조용히 변하지 않는 별처럼

영원히 그 자리에 남아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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