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디지털 사랑의 한 조각

프롤로그 : 첫 떨림, 마음의 시작

by 가슴속호수

차가운 화면 속

스팸과 업무 사이에서


편지함이 따스한 미소로

나를 반깁니다


의아한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보니

한 줄의 소박한 인사

“오늘도 수고했어요.”


순간

모든 차가움이 사라지고

온기가 가슴에 퍼집니다


그녀의 간단한 인사말이

손끝을 스치며 감동을 주고

디지털 속의 작은 위안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줍니다.



keyword
이전 05화별빛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