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연은 너무 좋았었고, 장범준의 더 팬이 되었다. 무엇 보다도 공연 중 팬 서비스가 너무너무 좋았다.
무대에서 내려와서 팬 한 사람 한 사람 손 마주치며 인사하는 것과 버스킹 공연 하듯이 객석 한가운데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당분간 기억에 많이 남을 듯하다.
최근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 공연을 보고 더 기타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 듯하다. 기타를 배우고 내 노래를 나도 여러 곡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동안에도 핸드폰 메모로 작사 습작을 남겨 놓기도 하였는데 이것 역시 더 열심히 노랫말을 써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노래가 유명해지던, 그렇지 않던 기타를 통해 내가 쓴 노랫말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만든 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벌써 11일째 이곳 플랫폼에 글을 남기고 있다.
가끔은 이곳을 통해서 내 노랫글을 남기고 기타가 익숙해지는 어느 날부터 이 노랫말에 멜로디를 붙여 넣기 시작해야지..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