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안광을 빛내며, 매섭게 노려보는 자
그 존재를 알기에 온몸의 촉각을 세우는 자
둘 다 살아가기 위한 본능이야
쫓아야 내가 살고, 피해야 내가 사는 법
이것이 자연의 섭리, 먹고 먹히는 이 세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본능에 따라 사는 그들, 그 안에서 살아가
살기 위해 싸우고, 피하고, 살아남아야 해
쫓는 자의 눈빛 속에 비친 자
달아나는 발걸음도 서둘러야만 해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지 정해진 건 없어
그저 이 순간, 서로의 숨결이 가까워져
이것이 자연의 섭리, 먹고 먹히는 이 세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본능에 따라 사는 그들, 그 안에서 살아가
살기 위해 싸우고, 피하고, 살아남아야 해
피할 수 없는 이 길 위에서
그들은 그들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
끝없이 이어지는 이 먹이사슬 속에서
살기 위해 계속 달리고 있어
이것이 자연의 섭리, 먹고 먹히는 이 세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본능에 따라 사는 우리들, 그 안에서 나아가
살기 위해 싸우고, 피하고, 살아남아야 해
쫓고 피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
서로의 본능 속에서 그들은 살아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