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말했지, "너 참 착하다"
나는 물었지, "왜 그렇게 생각해?"
넌 또 말했어, "그냥, 네 뒷모습이 착해보여"
뒷모습만으로 넌 나를 그렇게 본다니
참 이상하지만, 왠지 기분 좋아
너의 말 한마디가 내 하루를 밝혀
뒷모습마저 착해보인다니
나는 다시 물었지, "정말 그게 이유야?"
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지
"가끔은 이유 없어도 느낄 수 있잖아
그냥 널 보면 착해보여"
뒷모습만으로 넌 나를 그렇게 본다니
참 이상하지만, 왠지 기분 좋아
너의 말 한마디가 내 하루를 밝혀
뒷모습마저 착해보인다니
너의 그 말이, 나를 더 착하게 만들어
뒷모습으로도 너를 미소 짓게 하네
그냥, 그렇게 보였다며 웃는 너
그 말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