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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박이 Oct 11. 2024

삼겹살

내 노래 65

고소한 냄새가 소리를 타고

내 콧속으로 흘러 들어와

눈을 감고 들으면 빗소리인가 싶다가도

그 고소한 향기에 비가 아닌 걸 알았어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그 소리

유독 시큼새콤한 김치와 어울려

불판 위에 춤을 추며, 내 입맛을 자극해

이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게 완벽해


노릇노릇 구워지는 그 모습에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면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어우러져

맛의 향연 속에 빠져들게 돼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그 소리

유독 시큼새콤한 김치와 어울려

불판 위에 춤을 추며, 내 입맛을 자극해

이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게 완벽해


고소한 향기와 함께 찾아온 행복

삼겹살 한 입에 모든 근심이 사라져

김치와 어우러진 그 완벽한 조화

오늘도 그 맛에 난 다시 빠져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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