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뭐가 되고 싶다 라는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어떠한 바람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너는 커서 뭐 되고 싶니?" 아닐까? 그때 대답했던 커서 되고 싶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어린 시절 질문은 정체성 없이 부모나 어른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아이가 그대로 내뱉는 말이 많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어느정도 정체성이 생기는 시기에도 되고 싶은 사람을 꿈꿔온데로 살아가는 사람 역시 많지 않을 것 같다. 1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현재의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맞춰 지금 당신의 모습으로 흘러 왔을 것이다.
게리 비숍의 책 시작의 기술 에서 나온,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한다."
문장의 페이지를 나는 찢어서 항상 가까운 곳에 놓고 자주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의 어떤 것도 내가 그냥 환영하며 받아 들이지 않으면 나만 괴로울 뿐이다. 그냥 현재만을 즐기며 살아가자.
하루하루는 성실히 인생은 흘러가는데로
최근 어디선가 읽거나 들었던 문장이다. 각기 다른 말로 표현한 문장들이 많지만 깊게 인생을 성찰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같은 말을 하고 있다. "그저 오늘 하루를 잘 보내라" 내 앞의 수많은 나날들은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없을 수도 있고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현재만 있고, 이 글을 읽어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이 글을 읽는 현재의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