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 124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저 우주 끝까지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심지어 구름조차 없는 맑고 파란 하늘
그 하늘을 보며 상상에 빠져
박차고 올라 자유롭게 날아올라
날아가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상상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진짜 그런 힘이 생긴다면
나는 무엇으로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떤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자유롭게 날아가는 상상을 하며
머리를 잠시 식혀
높은 빌딩 끝에 매달린 누군가
순식간에 날아가 손을 내밀고
물살에 휩쓸린 사람을 보며
빠르게 날아가 구해낼 수 있어
그 누군가를 위험 하지 않도록
필요한 순간마다 나타나는 나
거창한 힘은 없더라도
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들
그저 올려다본 맑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상상을 하며
힘들었던 오늘 하루의 끝
조금은 웃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