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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당 개 n년 차 Jul 04. 2024

4-3, THE ONE THING.

파리에서 베른으로 넘어올 때, 파리에서 한참 '유로 2016'이 열리고 있었다. 우린 오히려 광화문에 모이는 것처럼 에펠탑 앞에서 다 같이 모여 보는 것을 즐기진 않았고, 베른의 숙소에서 조용히 보는 것이 더 좋았다.




THE ONE THING,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31p

오프라 윈프리는 아버지 덕분에, 그리고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워싱턴 포스트 매거진》의 질 넬슨 기자에게 그녀는 "아버지에게 보내지지 않았다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적인 부분에서 그녀를 도와준 사람은 처음 맺은 근로계약과 관련해 조언을 얻으러 갔다 만난 '변호사 겸 에이전트 겸 매니저 겸 금융 조언자'인 제프리 제이컵스였다. 그는 그녀에게 더 이상 단순한 출연료를 대가로 일을 하지 말고 직접 사업을 시작해 보라고 제안했고, 결국 그 일을 계기로 오프라 윈프리의 하포 프로덕션 주식회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서로의 음악을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잘 알고 있지만 당시 음반 녹음 스튜디오에 조지 마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역대 최고의 음반 프로듀서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틴은 비틀즈의 여러 앨범에 광범위하게 참여했고, '다섯 번째 비틀즈'이라고도 불린다. 마틴의 음악적 전문성은 비틀즈가 가진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과 그들이 원했던 음악적 결과물 사이의 틈새를 채워 주는 역할을 했다. 음악에 들어간 오케스트라 연주와 기악 편성뿐 아니라 초기 음반의 수많은 키보드 연주는 거의 대부분 마틴이 작곡하거나 연주한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치고, 자신을 훈련시키고 혹은 관리해 준, 가장 중요한 단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나는 마지막 문장에 정반대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는 너무나도 오만한 생각이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가족'이라는 사회에 속하지 않는가? 오프라 윈프리도, 비틀즈도 심지어 애플의 창립자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도 창업 초기 조력자들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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