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리더는 새로운 형태의 팀과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슈퍼팀 : 인간과 디지털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시각의 팀
첫 번째 이유 :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
구직자들이 기승전(起承轉) 안정적인 직장을 부르짖던 과거와 달리 스타트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도전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타트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급여나 복지 수준이 뛰어나기 힘들고 소속 기업이 데스벨리(Death Valley)를 건너지 못하고 굴러 떨어지면 직장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타트업이 인력난을 겪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일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드물지만 극단적인 경우 '에라 모르겠다.'식의 채용이 이루어져 대표님과 구직자 모두 비극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꼭 사람이 필요한 영역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적입자를 찾아가 사정을 해서라도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술로 완벽하게 또는 적절한 수준까지 대체가 가능한 업무의 경우는 채용이 아닌 기술의 도입을 통해 인력난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 :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술의 도입은 비용이 들어가고 때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의 효율로 사용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작은 비용도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득과 실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인건비, 채용 실패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계산해 보면 기술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오히려 착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 : 유연한 인적자원 활용이 가능하다.
스타트업은 숙명적으로 프로젝트성 업무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덕택에 일반 기업 또한 프로젝트성 업무를 많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채용은 조심스럽습니다. 지금 이 프로젝트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고 사람이 필요하지만 채용된 사람이 이 프로젝트 종료 후까지 필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나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지면 채용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기존 인력과 기술의 조합을 통해 신규 채용이나 과도한 외부 자원 활용 없이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인력이 하던 일을 기술로 대체시키고 기존 인력은 다른 프로젝트나 업무에 투입하는 등 인적자원 활용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임무(Duty)를 정의합니다.
2.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과제(Task)를 정의합니다. 위 양식에는 하나의 임무에 하나의 과제를 적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활용 시에는 하나의 임무에 복수의 과제가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과제(Task)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성공 인자(KSF : Key Sucess Factor)는 무엇인지 정리합니다.
4. 정의된 핵심 성공 인자를 충족하는 것이 임무 달성을 위해 중요하고 시급한지를 평가합니다. 문차트(Moon Chart)를 사용하셔도 좋고 숫자로 강도를 표현하셔도 좋습니다.
5. 중요하고 시급한 핵심 성공 인자 충족을 위해 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내부 자원으로 해결 가능한지 검토한 후 내부에서 노답이다 판단될 경우 외부자원, 즉 도입할 기술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출시된 서비스/제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기능이나 스펙을 정리해도 좋습니다.
6. 그 후 확보 가능 기한, 확보 타당성(예를 들어 확보 가능 기한이 프로젝트 종료 시점을 넘어서면 타당성 下)을 정리합니다. 기술 도입이라면 당연히 기술 확보 기한 및 타당성을 정리하며 내부 자원의 경우에도 기존에 수행하던 기능에서 새로운 기능 수행으로 전환되는데 필요한 기간, 타당성을 정리합니다.
7. 기술의 확보(내부 자원도 마찬가지) 방안을 정리합니다. 프로세스와 비용을 정리하는데 중요한 것은 비용은 금전적인 비용과 비금전적인 비용(시간, 사람의 노력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