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EP215. 영어 도서책 추천

by Sonya J

Thursday, June 12, 2025



'The Absolutely True Diary of a Part-Time Indian'


정말 괜찮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직장 동료가 추천해 준 책인데 학교 과제라서 읽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제를 떠나서 정말 괜찮은 책이라 추천해줬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서 어떤 책인 제대로 말할 수는 없지만 첫 페이지를 읽자마자, 정말 꽂혔다.


개인적으로 소설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소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실이 반영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이지만 소설 같지 않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영어책임에도 불구하고 읽기 쉽다는 점이다. 독자 타깃이 청소년이긴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캐나다에 살면서 영어공부 목적으로 영어 도서를 읽어왔다. 그래서 책을 선택할 때는 먼저 어려운 단어로 구성된 책의 내용이라면 패스하고 누구나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주제와 영어어휘들로 구성된 책들이 나의 메인 타깃 책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영어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인디언과 백인들의 관계를 이해하면 좋다. 북미권은 원래 원주민이 주인이었던 땅이다. 그러다가 유럽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그들의 서식지를 빼앗아 가서 만든 나라가 캐나다와 미국이다. 원래 주인인 원주민을 말살하려는 목적으로 백인들이 여러 방법으로 그들을 괴롭혀왔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백인들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역사적으로 뿌리 깊게 남아있다. 마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혔듯이 한국 역사에는 언제나 일본인들의 만행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캐나다는 최근 몇년전에 현존하는 원주민 후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 공휴일까지 정했다. 불과 몇 년 전이 생긴 공휴일인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권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게는 여전히 '한'이 남아있다.


이 책과 비슷한 소재를 다룬 책이 또 있는데 캐나다 작가가 쓴 'Indian Horse'라는 책이다.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나도 학교 과제 때문에 읽었던 책인데 분명 학교에서 이런 책들을 소개해주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역사공부를 할 때 일제강점기 때 사건들을 꼭 알아야 하는 것처럼 학생들에게도 이런 역사적 소재를 다룬 소설책을 통해서 뭔가를 일깨워 주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아직 몇 페이지밖에 읽지 않았지만 계속 생각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영어 공부용으로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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