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 Day_3
아침은 어제와 동일하고, 점심은 2시 좀 넘어서했는데, 그전에 1시 30분쯤 쉐이크를 마셨다.
그러다 보니 점심을 먹고 나서 149mg/dL까지 올랐다.
어제와 동일한 식사(계란, 햄이 빠진 치즈김밥과 소고기김밥)였는데, 식사 전에 마신 쉐이크의 영향 때문인지 평상시보다 조금 더 오른 듯싶다.
그리고 저녁에는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서 소곱창에 소주 3잔 정도를 마셨다.
곱창 1인분, 대창 1인분, 볶음밥 2인분이었고, 식사순서는 곱창, 대창을 먼저 먹고, 그 이후에 볶음밥을 먹었다.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순으로 인슐린 자극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정확하다.
밥을 가장 마지막에 먹기도 했고, 메인이 기름이 많은 곱창과 대창이다 보니 혈당 상승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저녁 9시 정도에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애플시나몬티를 마셨는데 그때 혈당 상승이 더 높았다. 그러다가 확 떨어졌다. 확실히 달달한 티를 마시니 확 올랐다가 바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결과에서 얻은 내용은 식사를 할 때 식사순서만 잘 바꿔도 혈당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