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실구매 가격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그러나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여전히 가격표에 명확한 실구매가를 명시하지 못한 상태다. 이는 해당 모델이 연비와 가격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선 차량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이하이며, 연비는 대형 차량 기준 13.8km/ℓ 이상이어야 한다.
익스클루시브는 가격 기준을 만족하지만,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이 연비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는 약 5046만 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반면, 9인승 모델은 승합차 분류로 하이브리드 여부와 무관하게 개별소비세 면제를 받는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따라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의 세제혜택이 축소돼, 혜택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됐다.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가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줄어들고,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등 다른 감면 혜택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이 가운데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세제혜택 기준의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연비 미달로 세제혜택에서 제외될 경우, 실구매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특히 SUV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연비는 중요한 경제적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9인승 모델은 세제혜택 면에서 7인승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승합차로 분류되어 개별소비세가 면제되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구매가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사업자는 부가세 환급과 같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6인 승차 시에는 버스전용차로 이용도 가능하다.
신형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혜택 문제는 구매자들에게 고민을 던지고 있다. 9인승 모델의 매력적인 혜택과 비교해 7인승 익스클루시브의 연비 기준 충족 여부는 실구매가를 좌우할 중요한 요인이다.
자동차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세부 조건은 SUV 시장에서 큰 화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