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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보다 작다고?” 폭스바겐의 초소형 SUV에 관심

by 이콘밍글 Mar 14. 2025

폭스바겐, 초소형 SUV ‘테라’ 공개

테라/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새로운 초소형 SUV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저렴한 SUV로 알려진 ‘테라(Tera)’는 티구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도전, 테라 공개

폭스바겐은 3월 4일, 브라질에서 초소형 SUV ‘테라’를 공식 공개했다. 테라는 폭스바겐 T-크로스보다 작은 모델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저렴한 SUV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브라질 법인이 설계 및 개발을 주도했으며, 브라질 타우바떼 공장에서 생산된다. 초기에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테라/출처-폭스바겐


테라는 폭스바겐의 MQB-A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장은 약 4000mm로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신형 티구안과 유사한 형태로,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슬림한 그릴, 와이드한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측면은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루프 스포일러와 블랙 패널 내부에 자리 잡은 LED 테일램프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테라/출처-폭스바겐


최신 기술 결합한 인테리어 눈길

테라의 실내는 폭스바겐 특유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결합되어 있다.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공조 조절 기능도 적용됐다. 물리 버튼이 포함된 스티어링 휠과 전통적인 기어레버를 유지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상위 트림에서는 가죽 시트, 최신 커넥티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앰비언트 램프 등의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테라/출처-폭스바겐


1.0L 터보 엔진 탑재, 글로벌 시장 도전?

테라는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전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엔진의 출력 및 성능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변속기는 수동과 자동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 5000~2만 달러(한화 약 2160만~약 2880만 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은 테라가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출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서는 기아 셀토스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테라가 폭스바겐의 글로벌 SUV 라인업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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