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평 사무실 인테리어
178평 사무실 인테리어 공정 중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목공 편입니다.
목공이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틀을 만들면(조금 오버해서) 공사의 8할은 끝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밑그림이 완성되면 색만 입히면 되죠 :)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목공 공정까지 끝나면 필름이나 페인트, 조명을 다는 등의 '꾸미기' 작업만 마치면 됩니다. 보통 마감이라고 하는데요,
거두절미하고 목공사에 대해 구경해 보시죠!
공사준비 - 철거공사(미장) - 냉난방기공사 - 경량공사 - 목공사 - 소방공사 - 전기공사 - 전기자재(등기구) - 금속공사 - 폴딩도어공사 - 방화자동문공사 - 필름공사 - 유리공사 - 도장공사 - 타일시공 - 쿠션소파 - 바닥공사 - 블라인드 - 제작가구 - 사인공사 - 준공청소
면적 : 591.28 제곱미터, 178평
공사 기간 : 42일
공사 범위 : 전체 리모델링
공사 목적 : 새로운 출발
목공은 쉽게 말해 나무로 된 자재를 사용해서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수는 목자재를 사용해 가벽을 세워서 공간을 분리합니다.
단, 석고보드(구운 석고에 톱밥 따위를 섞어 물로 반죽한 것을 두꺼운 종이에 끼운 판)는 나무로 된 자재는 아니지만 내열성, 내구성이 좋아서 천장과 벽을 만들 때 자주 씁니다.
첫 화에서 잠깐 보여드렸지만 천장을 비포/에프터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무실은 원래 건물에 있던 평판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로고의 곡선을 따라 둥근 조명을 따로 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새로 석고보드를 대고 천장을 마감하는 목공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사무실의 천장은 흔히 말하는 갈매기 모양의 텍스가 있는데요,
그게 보기 싫어서 도배지라도 붙여서 천장을 깔끔하게 하시길 원하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깔끔'을 원한다면 외부 파사드가 제일 중요하겠죠?
사무실을 방문하면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파사드는 집으로 치면 대문입니다.
첫인상이자 첫 느낌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목공은 전체적인 틀을 잡기 때문에 공간 분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시공이 들어갑니다.
178평 사무실이다 보니 다양한 공간이 필요했고,
석고보드와 함께 톱밥과 접착제를 섞어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목재 'MDF'라는 자재로 완성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MDF 합판의 장점은 가공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질이 가볍고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장에서 채택되는 거겠죠? :)
하지만 나무라서 어쩔 수 없이 물이나 습기에 약해 시간이 흐르면서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으로 숙련된 목수가 시공해야 하며 A/S를 성실하게 해 줄 수 있는 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모양이 어느 정도 나왔습니다.
하얗게 칠하고 예쁜 필름을 붙이기 전에! '소방공사, 전기공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기공사는 전체 공사 일정 중 총 세 번 들어갔습니다.
경량공사 때, 목공사 후반쯤, 전체 공정 마무리쯤인데요,
조금씩 나눠서 공사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Saving Platform 인폼]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드리겠습니다"